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크게 늘어

금년 6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6배 수준인 약 89MWh 보급
  • 편집부
  • 2017-07-20 오전 10:51:35

산업통상자원부는 청정ㆍ스마트 에너지시대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국내 보급이 전년에 비해 빠르게 늘고 있는 등 초기시장 창출노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은 89MWh로 전년 동기(55MWh)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반기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연말까지는 431MWh가 보급되어 연초에 설정했던 목표(270MWh)를 휠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이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민간의 투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상반기 1MWh 수준에 그쳤던 민간 투자는 금년 상반기에 40MWh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너지저장장치 전용금융상품 집행 효과(20MWh) 등으로 연말까지 192M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공 투자는, 상반기에 한전의 주파수조정용 사업 감소로 전년(54MWh)대비 9% 감소한 49MWh에 그쳤으나, 하반기에는 신재생연계형 투자수요 확대로 연말까지는 전년대비 61% 증가한 239MWh를 기록할 전망된다.

용도별로는 지난해 상반기 실적이 없었던 신재생연계형 보급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피크저감용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신재생 연계형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5.0 부과(16.9월)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는 ’16.상 0 → 17.상 42MWh로 확대되었으며, 하반기 영흥(18MWh), 삼천포(32MWh) 등 석탄화력내 태양광연계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2배 증가한 220MWh가 구축될 전망이다. 비상전원용은 에너지저장장치를 비상전원으로 허용하기 위한 안전규정 정비(’16.7) 이후 16.상 0 → 17.상 7MWh로 대폭 확대되었으며, 연말까지 S백화점(3.3MWh), H의료원(0.5MWh) 등 대형건물에 추가 구축되어 전년(6MWh)대비 2.7배 증가한 16MWh가 구축될 전망이다.

또 피크저감용은 상반기에는 5MWh로 전년(9MWh)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하반기에는 H사(조선), S사(반도체) 등 주요 기업의 대기수요가 투자로 이어져 연말까지는 전년대비 3.1배 증가한 160MWh가 보급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송·배전망용은 한전의 주파수조정용 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도 35MWh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보급 증가는 태양광연계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ESS REC) 5.0 부여(16.9월), 요금특례제도 시행·확대(17.1, 5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된 지원방안(인센티브) 강화조치와 2030년까지 전력생산비율의 신재생 20% 달성, 에너지신산업 선도국가로 도약, 저탄소·고효율 에너지구조로 전환할 것을 천명한 새 정부의 청정?스마트 에너지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부는 이러한 투자 분위기가 에너지저장장치 산업이 에너지 신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초기시장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례요금제, 정부보조, 융자지원, 전용금융상품 출시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업계, 에너지공단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급격한 수요증가에 따른 배터리 등 부품공급 안정화, 불량제품 유통 및 설치 하자 차단 등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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