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남동발전, 영흥지역 MG 구축 협업으로 전기품질 개선

신재생에너지+ESS 활용 통한 계통연계형 MG 구축
  • 편집부
  • 2016-07-13 오후 1:21:48

한국남동발전이 한국전력과 손잡고 인천시 영흥도 지역의 전력 공급개선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 6월 23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본부에서 영흥 지역 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이뤄졌으며, 이날 태양광 설비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착공식도 함께 열렸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가 위치한 영흥도에는 발전소 설립 전 2000여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현재 6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전력 사용량도 늘어났지만, 영흥도 지역주민들이 사용하는 배전전력은 약 45KM 떨어진 사강변전소를 통해 공급 받고 있어 장거리 배전선로 운영에 따른 전압저하가 발생되고 있다. 또 최말단 부하 특성상 타 선로와의 연계가 원활하지 않아 외부 충격에 취약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는 지난 2010년 태풍 ‘곤파스’ 상륙시 약 48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된 사례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에 남동발전과 한전은 영흥본부에서 운영 또는 계획 중인 신재생설비를 한전의 배전선로에 연결, 이 설비에서 생산하는 그린에너지를 영흥도 지역에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결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신재생에너지의 공급 안정성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동발전은 “영흥지역 계통연계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추진사업은 배전계통 최말단지역 특성상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이 지역 전기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할 것이다”면서 “이번 사업은 양사가 서로 보유한 자원을 개방·공유·소통·협력하는 계기로 만드는 자리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신 모델을 개척,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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